- BSkyB 측의 정보에 의하면 2003년 초에 숀 코네리를 이 영화의 감독으로 고려한 적이 있다고 한다.
- 다니엘 크레이그가 제임스 본드 역으로 공식 캐스팅 되기 전에 여려 명의 다른 배우가 후보로 거론되었었다. 프로듀서인 마이클 윌슨은 대략 200명이 넘는 배우를 제임스 본드 역으로 고려했다고 하는데 그 중에는 줄리안 맥마혼, 리틱 로샨, 도미닉 웨스트, 제라드 버틀러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 중 대부분은 실제 후보였던 게 맞지만 일부는 단지 미디어의 억측인 경우도 있다. 그 외에도 고란 비스닉, 샘 워싱턴, 알렉스 오로린, 루퍼트 프렌드 등이 후보였고 특히 헨레 카빌의 경우 거의 배역을 따다시피 했지만 너무 어리다는 이유로 탈락했다.
- 영화에서 르 쉬프가 빚진 돈은 101,206,000 달러.
- 제임스 본드가 주차장에서 몰고 받아 버리는 로버의 차 번호는 161138.
- 제임스 본드가 카지노 로얄에서 알파벳이 적힌 키패드로 입력했던 비밀번호가 영화 종반부에서 VESPER, 즉 837737였던 걸로 밝혀지지만 실제 입력하는 장면에서 본드가 누른 번호는 836547이었다.
- 2004년, 쿠엔틴 타란티노가 피어스 브로스넌에게 '카지노 로얄'을 만들자고 제안한 적이 있었다. 소문에 의하면 타란티노와 브로스넌은 그 프로젝트에 대해 공공연하게 언급하곤 했었다고 한다. 하지만 브로스넌이 제임스 본드 역을 그만두는 쪽으로 결론이 났으며 그 소식을 들은 타란티노는 공적인 자리에서 서슴없이 프로듀서를 깎아 내렸다. 그와 함께 타란티노는 더 이상 그 프로젝트와 관련된 어떤 일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했는데 사실 그는 그간 007 제작에 관해 어떤 실질적인 연관도 맺은 적이 없었다고 한다.
- 감독인 마틴 켐벨이 테러리스트에 의해 목이 부러져 죽는 공항 노동자로 까메오 출연했다.
- 원작 소설에서는 카지노 도박 종목이 바카라였으나 영화화 되면서 텍사스 홀뎀 포커로 바뀌었다. 한가지 흥미로운 건 이 게임에 8 페어를 '옥토퍼시'라고 부르는 룰이 있다는 사실이다. 참고로 1983년에 만들어진 007 영화의 부제가 '옥토퍼시'였으며 실제 이번 '카지노 로얄'에서 8 페어 패가 등장하기도 한다.
- 본드가 디미트리오스를 따라 들어간 전시회는 군터 본 하겐스 박사가 주최한 인체의 신비전으로 플라스티네이션 기법으로 보존된 실제 인체를 전시한다.
- 일본에서 배포된 영화 홍보용 전단은 '코드명 00을 받기 위한 일곱 가지 조건'이라는 제목을 달고 있다. Mi6 팬사이트에 번역되어 올라온 내용은 다음과 같다. '1)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고문을 가하지 말 것 2) 올림픽 메달권 수준의 사격 실력을 가질 것 3) 설령 부모를 배신하는 일은 있더라도 조직을 배신하진 않을 것 4) 학자도 놀랄 만큼의 지식과 악녀도 웃을 만큼의 유머감각을 지닐 것 5) 온순한 양과 같은 사교성을 가지지만 결국 외로운 늑대로 남을 것 6) 술, 도박, 운전, 식사에 모두 능할 것 7) 사랑에 빠질 수는 있으나 절대 사랑을 하지는 말 것'
- 제임스 본드의 1964 애스턴 마틴 DB5 차 번호는 56526번. 이 차는 1964년 작 '골드핑거', 1964년 작 '썬더볼 작전'에도 등장한 바 있다.
- 미스터 화이트가 타던 차의 번호는 784 3BB.
- 몬테네그로의 호텔 스플렌디드에서 제임스 본드가 묵었던 방의 번호는 378번.
- 영화에 등장했던 탈 것들 : 2007년형 애스턴 마틴 DBS, 애스턴 마틴 DB5, 2007년형 포드 몬데오 마크 IV, 포장마차, 수상비행기, 스피릿 54 요트, 굴절버스, 오일 수송차, 경찰차, 크레인, 피아트 W190 불도저, 짚차, 에어버스 A340-600
- 베스터의 가방에 들어있던 향수는 산타 마리아 노벨라에서 만든 멜로그라노.
-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제임스 본드가 입었던 스리피스정장은 '골드핑거'에서 숀 코네리가 입었던 회잭 정장의 네이비 버전이다.
- 몬테네그로로 향하는 기차 안에서 베스터와 본드가 마셨던 와인은 샤토 안젤뤼스, 프리미어 그랑크뤼 쎙떼밀리옹이다.
- 일부 극장에는 이 영화가 '거친 피부'라는 코드명 하에 운반되기도 했다.
- 중국 검열을 통과한 최초의 007 영화. 다른 영화들은 중국에서 해적판으로만 감상이 가능했다.
- 제임스 본드가 몰던 2007년형 애스턴 마틴 DBS의 차 번호는 TT-378-20.
- 자동차 전복 장면을 찍느라 각각 가격이 3십만 달러인 애스턴 마틴 DBS가 총 세대 부서졌다.
- 영화 종반부, 폭발로 인해 물속으로 가라 앉는 베네치아 수상 가옥이 나온다. 실제 이 집의 내부 촬영은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마당에 위치한 탱크 속에 지어진 세트에서 이뤄졌다. 이 세트는 탱크에 물을 채울 경우 약 6미터까지 물에 잠겼으며 각종 수압 장치와 전기 시설 등을 합한 총 무게는 90톤에 달했다. 세트의 수압 밸브들과 건물 외관 촬영용으로 제작된 삼분의 일 스케일 미니어처는 모두 컴퓨터로 조작됐다. 물이 위로 솟구치는 효과는 기술자가 압축기를 조작해 만들었다.
- 다니엘 크레이그는 담배를 끊었기 때문에 흡연 장면을 제대로 찍기 위해 사이먼 와터슨에게 개인 훈련을 받았다.
- 샤워 신에서 베스퍼는 원래 속옷만 입는 것으로 되어 있었다. 하지만 다니엘 크레이그가 베스퍼라면 옷을 벗으려고 멈추지 않았을 거라 주장했고 실제 촬영 때는 그 의견이 반영되었다.
- 영화 시작 부분, 마다가스카의 추격장면에서 폭탄 제조업자 몰라카가 선보이던 묘기는 프리 런닝, 혹은 파쿠르라 불린다. 몰라카 역을 연기한 세바스찬 파우칸은 파쿠르를 널리 알리는 데 큰 공헌을 한 사람 중 하나로 상당수의 방송 출연 경험을 가지고 있다.
- '카지노 로얄'은 원작자 이언 플레밍이 쓴 최초의 제임스 본드 소설이며 EON 프로덕션에 의해 영화화 되는 마지막 원작소설이다. 이 말인즉슨, 이 영화의 촬영을 끝으로 이언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소설이 모두 한번씩은 영화로 만들어졌다는 것이다. 하지만 그 중 몇몇은 원작에서 제목만 따왔을 뿐 실제 내용은 그다지 상관 없는 경우도 있다. 1977년 개봉한 '나를 사랑한 스파이'가 대표적인 경우.
- 마다가스카의 공사현장 장면을 찍기 위해 사용되었던 바하마의 로케 장소는 코랄 항구에 위치한 버려진 호텔로 30년 전부터 공사 중 방치돼온 곳이다. 그 장소는 이외에도 1965년 개봉한 007 시리즈인 '썬더볼 작전'에서 호텔방 장면으로, 그리고 1977년 개봉한 '나를 사랑한 스파이'에서 모델 촬영을 위한 카메라 단상으로 사용됐었다. 현재는 군사기지로 사용되고 있음.
- 원래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도 촬영 스케줄이 잡혀 있었다. 이전 007 시리즈 중 그 나라에서 촬영했던 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번 역시 스케줄 조정상의 문제와 남반구 지역의 안전 문제 때문에 결국 촬영이 취소되었다.
- 영화에서 애스턴 마틴 DBS가 옆으로 빙빙 도는 장면은 이 부문에서 세계 기록을 갱신했다. 사실 애스턴 마틴 DBS의 실차 스펙 상 일반적인 경사로로는 차가 공중에서 돌게 만들 수 없다. 때문에 특수 효과 팀이 동원 되어 운전석 뒤쪽에 공기를 내쏘는 대포를 달았고 이 장치 덕에 차는 공중에서 완벽한 7회전을 성공시킬 수 있었다.
- 이언 플레밍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시리즈 중 이전까지 시간 상으로 가장 앞 이야기였던 1987년 작 '리빙 데이라이트' 보다 더 앞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 완성된 영화 필름은 '한밤중에 일어난 변화'라는 코드명 하에 각 극장으로 운반되었다.
- 007 시리즈 중 상영시간이 가장 길다. 총 144분 7초 동안 상영되는데 이는 이전까지 기록을 보유하고 있었던 1969년 작 '여왕 폐하 대작전'의 140분보다 4분 7초 더 긴 시간이다. 이는 37년 만의 기록갱신이다.
- 이 영화에서 도박사3으로 출연한 다이안 햇포드는 007 시리즈 출연 간격이 가장 긴 배우다. 그녀는 41년 전인 1965년 개봉한 '썬더볼 작전'에서 키스 키스 클럽에 있는 여자로 출연한 적인 있다. 마찬가지로 이번 '카지노 로얄'에 마담 우로 출연한 차이 친은 두 번째로 출연 간격이 긴데 39년 전인 1967년 작 '두번 산다'에서 링 역을 맡았었다.
- 솔렌지란 이름을 가진 본드걸은 이언 플레밍의 원작 소설에 두 번 등장한다. 단편인 '뉴욕의 007'에 등장하며 역시 단편인 '뷰 투 어 킬'에서도 언급된다. 이 이야기들은 각각 '옥토퍼시', '유어 아이스 온리' 선집에 수록되어 있다.
- '리빙 데이라이트' 이후 최초로 소설화되어 출판되지 않은 영화. 대신 이언 플레밍의 동명 원작 소설이 그대로 영화 관련 소설로 재 출간 되었다.
- 포커 기술 자문위원인 마이클 윌슨이 몬테네그로의 경찰 대장으로 까메오 출연했다.
- 베니스 당국은 영화 제작자에게 대운하의 아카데미아 다리와 리알토 다리 사이에서 제임스 본드의 요트인 스피릿 54를 항해할 수 있도록 허락했다. 유락용 요트가 대운하에서 마지막으로 항해한 게 언제인지 아무도 정확히 기억하지 못하지만 최소한 수세기도 더 된 일임은 확실하다.
- 이언 플레밍이 원작 '카지노 로얄'을 쓸 때 그 제목과 도박 장면에 영감을 준 곳은 포르투갈, 리스본에 위치한 카지노 에스토릴이다. 이곳은 2차 대전 동안 독일 요원들이 자주 들르던 곳이다. 이언 플레밍은 이곳에서 총 세 번 따고 세 번 잃었는데 이때만 해도 이곳을 배경으로 쓴 소설이 세 번 영화화되리라는 사실은 몰랐을 것이다.
- 영화 앞 부분에서 등장한 2007년형 포드 몬데오 스포트 모델은 세계에 딱 한대뿐인 수제 프로토 타입 모델이다. 2006년 1월, 독일의 쾰른에 위치한 포드 산하의 유럽 디자인 스튜디오에서 제작되었으며 촬영을 위해 비밀리에 바하마로 공수되었다. 양산은 2007년 이사분기 이후로 예정되어 있다.
- 베니스의 가라 앉는 집 장면을 찍기 위해 파인우드 스튜디오의 물탱크에 만들어진 세트의 높이는 13.5미터. 탱크에 물을 꽉 채우면 그 수심이 6미터로 세트를 5미터 높이까지 잠기게 할 수 있다.
- '카지노 로얄'은 1983년 작인 '네버 세이 네버 어게인'에서 제임스 본드가 막시밀리언 라고와 비디오 게임 대결을 펼치던 카지노의 이름이기도 하다.
- 영화에 등장하는 항공사들 중 버진 아틀란틱 에어웨이와 CSA 체코 에어라인 만이 유일한 실제 항공사다. 영화에서 CSA 소속 비행기들이 공항에 착륙해 있는 장면이 많이 보이는데 이는 공항 신이 프라하 공항에서 촬영됐기 때문이다. 그 외 버진 소속의 비행기가 이륙하는 것도 영화 배경에서 확인할 수 있다. 버진의 창립자인 리차드 브랜슨은 공항의 금속 탐지기 조작원으로 영화에 출연했다. 버진과 CSA 외에 다른 항공사들은 전부 가짜.
- 비 내리는 장면이 등장하는 최초의 007 시리즈.
- 소니 픽쳐스 엔터테인먼트 산하의 콜럼비아 영화사와 공동 제작한 최초의 007시리즈이다. 이는 소니가 제임스 본드에 대한 판권을 MGM과 함께 획득한 결과이다. 콜럼비아 영화사는 1967년에 비공식으로 '카지노 로얄'을 공동 제작 및 배급한 전력이 있다.
- 배우와 스텝들은 실제로 촬영장에서 시간 때우기 용으로 포커를 즐겨 했으며 심지어 촬영이 끝난 뒤까지 게임이 이어지기도 했다. 하지만 007 시리즈에서 이는 새로운 일도 아닌 것이, 로저 무어와 알버트 브로콜리 역시 쉬는 시간에 주사위 도박을 즐겼다. 007 시리즈 중 상당수는 영화에 참여한 배우 혹은 스텝이 대규모 도박에 연루된 적이 있다.
- 다니엘 크레이그는 1969년 작, '여왕 폐하 대작전'에 출연한 조지 라젠비 이후 40살이 넘지 않는 최초의 제임스 본드 역 배우다.
- '카지노 로얄'은 해리 살츠만이 1961년 원작의 판권을 획득할 때 포함되지 않았던 유일한 소설이다. 살츠만은 후에 알버트 브로콜리와 동업하게 된다.
- 007 시리즈 최초로 제작 기간 동안 그 과정이 비디오 파드캐스트를 통해 공개되었다.
- 촬영이 끝나고 일주일이 지난 후인 2006년 7월 30일, 파인우드 스튜디오에 만들어졌던 영화 스테이지가 불에 타버렸다. 화재는 베니스 수상 가옥 내부 촬영이 막 끝난 후에 발생했다. 이런 일은 시리즈 사상 두 번째 일어난 것으로 처음은 1985년 작, '뷰 투 어 킬'을 촬영할 때 였다.
- 1999년 소니는 제임스 본드 판권과 관련해 MGM이 건 4천만 달러짜리 소송을 취하하도록 하기 위해 MGM에 5백만 달러를 지불했다. 이 소송은 소니가 '카지노 로얄'을 리메이크 하려고 시도했기 때문에 발생했다. 소송이 취하되는 과정에서 소니는 '카지노 로얄'과 제임스 본드 캐릭터에 관련된 모든 권리를 넘겨야만 했다. 하지만 운명의 장난이었는지 2005년 소니는 MGM을 인수하고 2006년에는 '카지노 로얄'을 각색한 새 007 시리즈를 내놓기에 이른다.
- 이언 플레밍은 소설 '카지노 로얄'에 등장하는 르 쉬프 캐릭터가 영국의 신비주의 탐구가인 알리스터 크로울리를 본 딴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1989년 작인 '살인 면허' 이후 펠릭스 레이터가 등장하는 첫 번째 007 시리즈.
- '카지노 로얄'은 이언 플레밍의 제임스 본드 소설 중 가장 영화화가 많이 된 것으로 1954년, 1967년, 2006년 총 세 번 영화로 만들어졌다. 그 다음은 '썬더볼 작전'으로 총 두 번 영화화 되었다.
- 다니엘 크레이그가 새 제임스 본드로 뽑혔다는 사실은 2005년 10월 14일에 발표되었는데 같은 날 선대 제임스 본드였던 로저 무어는 78번째 생일을 축하하고 있었다.
- 이언 플레밍은 원작 '카지노 로얄'에 관한 권리만 일찌감치 다른 곳에 팔았었는데 현재 그 권리는 EON 프로덕션 소유다. 이 원작은 TV 영화로 제작되었었으며 후에는 비공식 극장판이 만들어지기도 했다.
- 제임스 본드 역에 지원한 다른 배우들은 TV 방송으로 다니엘 크레이그의 선정 소식을 접할 때까지 자신들의 배역을 따내는 데 실패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 울리히 마테스는 르 쉬프 역에 지원했었으나 영화 제작사측과의 커뮤니케이션 중에 '버지니아 울프를 누가 두려워한다는 거지?'라고 말한 것 때문에 떨어지게 됐다.
- 베스퍼 린드 역으로 고려됐던 여배우에는 아이쉬와라 라이, 나오미 왓츠, 샤를리즈 테론, 탠디 뉴튼, 안젤리나 졸리, 레이첼 맥아덤즈, 카테리나 뮤리노, 시에나 밀러, 로즈 번, 레이첼 스터링, 나타샤 헨스트리지, 제시카 심슨, 스칼렛 요한슨, 베라 파미가 등이 있다.
- 다니엘 크레이그는 제임스 본드 역을 맡기 위해 근육을 9킬로그램 불렸다.
- 영화의 사진 감독인 필 메히어스는 M의 사무실 장면에서 H.M. 기금의 관료로 까메오 출연했다.
* 출처 : IMDB
뭐 이렇게 많아 이거.
암튼 이 영화, 의외로 극장에서 빨리 철수하는 분위긴데 아직까지 안본 사람은 완전히 내리기 전에 얼른 들 가서 보기 바란다. 내가 007이라곤 사촌들이랑 같이 비디오로 빌려 본 '007 언리미티드'가 전부라 장황한 이야기는 할 자격도 없고 하라고 해도 못하겠다. 하지만 굳이 철 지나 구태의연해진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를 못 잊고 숀 코네리, 로저 무어 옷자락이나 붙잡고 늘어질 필요가 있나.
내가 그간의 007 시리즈에 별 경험도 없고 애착도 없는 꼬꼬마 풋사과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나는 이번 '카지노 로얄'이 꽤 마음에 든다. '아니, 스무 개나 되는 전작을 언제 다 봐?' 같은 쓸데 없는 고민에 휩싸였던 내 마음 편해지라고 아예 다 뒤엎고 처음으로 돌아간 것도 좋고, 내 입맛에 딱 맞게 뽑아져 나온 다니엘 크레이그의 귀기 도 좋다. 거기에 더해서 내가 보기에 적절해 보이는 올드팬들을 위한 배려까지.
다시 한번 말하지만 더 늦기 전에 얼른 극장가서 한번씩들 보고 제임스 본드의 멋진 새 출발을 다같이 환영하도록 하자. 지금 놓치면 또 언제 다시 이런 기회가 올지 모른다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