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펄 호의 다음 목적지! ' - 벨제뷔트의 현대시각문화 연구실
그 장면을 저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 물론 앵글이 플로리다를 비췄다가 그 옆에 있는 성배 그림을 비췄다가 하니까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긴 해. 그런데 좀 더 참고 열심히 영화를 보다 보면 결국은 플로리다 내륙의 X 표시를 클로즈업 하면서 마무리된다는 말이지. 즉, 그 시퀀스에서 핵심은 버뮤다 삼각 해역 있는 곳 즈음에 그려진 성배 그림이 아니라, 마지막의 그 X 표시에 있는 겁니다. 해적 영화에서 보물이 묻혀있는 지점을 X자로 표시하는 건 꽤 유명한 클리셰 아닌가요?
그럼 그 X 표시가 의미하는 건 뭐냐? 예전에도 언급 한 적이 있듯이 현재 디즈니 월드 가 위치한 바로 그 곳이에요. 그리고 모두 아시다시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디즈니 월드에 있는 동명의 놀이기구에서 모티브를 따왔죠. 그러니까 이건 일종의 원점회귀 같은 거예요. 게다가 그곳에 있는 건 젊음의 샘이라 이거지. 갖은 역경과 고난 끝에 우리의 잭 스패로우는 젊음의 샘에 당도하게 된 거야. 그리고 당연히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됐겠죠. 그래서?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우리는 젊음의 샘이있던 자리, 즉, 지금의 디즈니 월드에 가면 잭 스패로우를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정말이냐고?
그럼, 정말이지. 저 사진이 증명하고 있잖아요. 저게 얼마 전에 디즈니 월드에 간 누군가가 찍어온 거거든. 에이, 당연히 영화 속의 잭 스패로우가 진짜 저기 살고 있는 건 아니죠. 다들 알면서.
그래도 봐봐. 이게 정말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멋진 마케팅인 거예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디즈니 월드는 '캐리비안의 해적' 2편 개봉에 맞춰 놀이기구도 리모델링 했어요. 당연히 영화의 캐릭터를 놀이기구에 등장시키기 위한 거였지. 저 사진은 고치고 난 뒤에 놀이기구를 찍은 거고요. 그러면서 홈페이지 도 하나 만들었네? 들어가서 한번씩 봐요.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즐거워할만한 동영상들이 몇 개 있거든.
아무튼 여기까지는 평범하죠. 자기네 놀이기구를 소재로 자기들이 직접 만든 영화가 대박을 쳤어. 그럼 나라도 놀이기구 뜯어 고칩니다. 안 그러면 바보. 그런데 디즈니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 거야. 놀이기구에서 시작한 영화, 그 시리즈의 마지막을 다시 놀이기구로 가져다 붙여버렸어요. 말인 즉슨, 영화 속의 잭 스패로우가 플로리다로 건너왔고, 그 곳에서 영생을 얻었으며, 그래서 그곳에 놀이기구가 있는 거다. 그런 거예요. 나만 멋진가 이거?
'캐리비안의 해적' 3편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영화 임에 틀림없어요. 하지만 나는 이 결말 하나 때문에 영화를 다시 보게 됐어. 물론 고도의 상업적인 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결말이죠. 하지만 그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이거예요. 영화는 재미있게 보셨냐고. 잭 스패로우 멋지지 않냐고. 영화 속, 매력적인 잭 스패로우가 영생을 얻어 지금도 살아 있다고. 그러니까 잭 스패로우 보러 디즈니 월드 한번 오시라고. 귀엽잖아요. 재밌잖아. 디즈니다워요. 나한테 애라도 있다면 정말 한번 넘어가 주고 싶을 정도야.
정말 즐거운 건 이 시점인 거죠. 성배가 클로즈업 될 때가 아니라 좀 더 기다렸다 X 표시가 클로즈업 될 때. 그러니까 이 깜찍한 마무리 앞에서 말이지. 안 그래요? 에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버뮤다는 아니야. 뭐 잭 스패로우가 젊음의 샘을 찾아가는 다음 이야기가 만들어지면 버뮤다 삼각지역에서 고생하는 내용이 들어갈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당장의 핵심은 그게 아니라는 거죠.
원래 훨씬 더 재미있는 건데 잘못 아는 바람에 제대로 못 즐기시는 분이 간혹 계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미 한번 했던 이야기에 살을 좀 더 붙여 봤네요.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심형래 감독이 '신밧드의 모험'을 영화로 만들고, 마지막에 지도에다가는 잠실 근처에 X 표시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니까. 그렇죠?
마지막으로 이건 캐리비안의 해적 놀이기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씩 보시라고. 끝부분에는 잭과 잭이 대면하는 장면도 있다.
그 장면을 저런 식으로 이해하고 있는 사람도 있구나. 물론 앵글이 플로리다를 비췄다가 그 옆에 있는 성배 그림을 비췄다가 하니까 헷갈릴 수도 있을 것 같긴 해. 그런데 좀 더 참고 열심히 영화를 보다 보면 결국은 플로리다 내륙의 X 표시를 클로즈업 하면서 마무리된다는 말이지. 즉, 그 시퀀스에서 핵심은 버뮤다 삼각 해역 있는 곳 즈음에 그려진 성배 그림이 아니라, 마지막의 그 X 표시에 있는 겁니다. 해적 영화에서 보물이 묻혀있는 지점을 X자로 표시하는 건 꽤 유명한 클리셰 아닌가요?
그럼 그 X 표시가 의미하는 건 뭐냐? 예전에도 언급 한 적이 있듯이 현재 디즈니 월드 가 위치한 바로 그 곳이에요. 그리고 모두 아시다시피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는 디즈니 월드에 있는 동명의 놀이기구에서 모티브를 따왔죠. 그러니까 이건 일종의 원점회귀 같은 거예요. 게다가 그곳에 있는 건 젊음의 샘이라 이거지. 갖은 역경과 고난 끝에 우리의 잭 스패로우는 젊음의 샘에 당도하게 된 거야. 그리고 당연히 영원한 젊음을 얻게 됐겠죠. 그래서? 세월이 흐른 지금에도 우리는 젊음의 샘이있던 자리, 즉, 지금의 디즈니 월드에 가면 잭 스패로우를 만날 수 있는 거예요. 정말이냐고?
그럼, 정말이지. 저 사진이 증명하고 있잖아요. 저게 얼마 전에 디즈니 월드에 간 누군가가 찍어온 거거든. 에이, 당연히 영화 속의 잭 스패로우가 진짜 저기 살고 있는 건 아니죠. 다들 알면서.
그래도 봐봐. 이게 정말 현실과 영화를 넘나드는 멋진 마케팅인 거예요. 아는 사람은 알겠지만 디즈니 월드는 '캐리비안의 해적' 2편 개봉에 맞춰 놀이기구도 리모델링 했어요. 당연히 영화의 캐릭터를 놀이기구에 등장시키기 위한 거였지. 저 사진은 고치고 난 뒤에 놀이기구를 찍은 거고요. 그러면서 홈페이지 도 하나 만들었네? 들어가서 한번씩 봐요. 영화를 재미있게 본 사람이라면 즐거워할만한 동영상들이 몇 개 있거든.
아무튼 여기까지는 평범하죠. 자기네 놀이기구를 소재로 자기들이 직접 만든 영화가 대박을 쳤어. 그럼 나라도 놀이기구 뜯어 고칩니다. 안 그러면 바보. 그런데 디즈니는 여기서 한걸음 더 나아간 거야. 놀이기구에서 시작한 영화, 그 시리즈의 마지막을 다시 놀이기구로 가져다 붙여버렸어요. 말인 즉슨, 영화 속의 잭 스패로우가 플로리다로 건너왔고, 그 곳에서 영생을 얻었으며, 그래서 그곳에 놀이기구가 있는 거다. 그런 거예요. 나만 멋진가 이거?
'캐리비안의 해적' 3편은 전체적으로 실망스러운 영화 임에 틀림없어요. 하지만 나는 이 결말 하나 때문에 영화를 다시 보게 됐어. 물론 고도의 상업적인 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결말이죠. 하지만 그 아이디어가 재미있다 이거예요. 영화는 재미있게 보셨냐고. 잭 스패로우 멋지지 않냐고. 영화 속, 매력적인 잭 스패로우가 영생을 얻어 지금도 살아 있다고. 그러니까 잭 스패로우 보러 디즈니 월드 한번 오시라고. 귀엽잖아요. 재밌잖아. 디즈니다워요. 나한테 애라도 있다면 정말 한번 넘어가 주고 싶을 정도야.
정말 즐거운 건 이 시점인 거죠. 성배가 클로즈업 될 때가 아니라 좀 더 기다렸다 X 표시가 클로즈업 될 때. 그러니까 이 깜찍한 마무리 앞에서 말이지. 안 그래요? 에이, 아무리 생각해봐도 버뮤다는 아니야. 뭐 잭 스패로우가 젊음의 샘을 찾아가는 다음 이야기가 만들어지면 버뮤다 삼각지역에서 고생하는 내용이 들어갈 수는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당장의 핵심은 그게 아니라는 거죠.
원래 훨씬 더 재미있는 건데 잘못 아는 바람에 제대로 못 즐기시는 분이 간혹 계신 것 같아서요. 그래서 이미 한번 했던 이야기에 살을 좀 더 붙여 봤네요. 그래서 내가 말했잖아. 심형래 감독이 '신밧드의 모험'을 영화로 만들고, 마지막에 지도에다가는 잠실 근처에 X 표시 했으면 이런 일이 없었을 거라니까. 그렇죠?
마지막으로 이건 캐리비안의 해적 놀이기구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한번씩 보시라고. 끝부분에는 잭과 잭이 대면하는 장면도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