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작은 얼른 그것을 받아들었다. 그리고 그는 우선 머리말로 가서 그것을 읽었다.
<주께서 가라사대 너는 용의 이를 뽑고, 사자를 짓밟으리라 하셨느니라.>
'오!' 하고 백작은 소리쳤다. '이게 대답이로구나! 감사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주께서 가라사대 너는 용의 이를 뽑고, 사자를 짓밟으리라 하셨느니라.>
'오!' 하고 백작은 소리쳤다. '이게 대답이로구나! 감사합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알렉상드르 뒤마의 '몬테크리스토 백작' 중에서.
에드몽 당테스의 기나긴 복수극도 이제 그 결말을 향해 치닫고 있구나.
일전에 그의 복수행각을 보고 돈으로 참 쉽게 사네 어쩌네 한 적이 있다. 한 때는 그랬었는데 그래도 돌이켜 보면 그 방대한 복수 시나리오를 아귀 딱딱 맞게 실행시키는 과정에서 들어갔을 엄청난 노력과 추진력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 같다. 말 그대로 신과 같은 힘을 가졌던 남자, 에드몽 당테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