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x에서 방영하고 있는 TV 시리즈, Prison break.
그러니까,
저기 쭈그려 앉아있는 형이 억울하게 누명을 쓰고 감옥에 들어갔다. 거기다 자그마치 사형을 당하게 생겼는데 기한이 얼마 안남았다. 뭔가 음모가 개입되었는지 재판으로 해결 볼 수도 없게 되었고 무엇보다 시간이 없다. 그래서 저기 얼굴만 큼직막하게 나와있는 동생이 형을 데리고 탈옥하려는 심산으로 자진해서 감옥에 들어간다.
라는 것이 주된 내용.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주된 장치중 하나인 주인공의 문신이 너무 마음에 들었음.
저게 어디에 쓰이는 거냐 하면, 탈옥에 필요한 각종 정보들을 저렇게 문신 속에 숨겨서 감옥 안에 반입한다는 설정이다. 내가 예전부터 문신에 대한 애착이 있어서 이런 거 보면 아주 좋아 죽는 편.
메멘토도 그랬고 방탄승에서도 그랬고, 너무 중요한 나머지 몸에서 떼면 안되는 정보를 아예 몸에 새겨버린다는 소재는 여기저기서 널리 쓰이는 편이다. 하지만 이 Prison break에서는 그런 기본 설정 외에 갖가지 기믹을 더 추가함으로써 이야기를 훨씬 흥미롭게 풀어나가고 있다.
거기다 주인공이 처한 상황이 어찌나 암담한지 과연 무사히 탈옥할 수 있을까, 하는 염려까지 하게 되는게, 나름 흡입력을 가지고 있음.
...
그건 그렇고 저런 동생 한명 있으면 꽤 든든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