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 영화 '라따뚜이'를 보지 않았고 앞으로 볼 예정인 사람에게라면 자칫 해가 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음.
이 영화를 계기로 나도 이제 완연한 픽사 빠가 된 것 같아요. 픽사가 만든 세상은 참 아름답기도 하지. 영화에 대한 내 이야기 는 일전에 장황하게 써 둔 게 있고요.
위에 보다 보면 빌헬름의 비명이라고 나오죠? 저번에 '캐리비안의 해적'에 관한 이것 저것 쓸 때도 한번 나온 적이 있는데 기억나시려나 모르겠네. 빌헬름이 도대체 누구길래 '캐리비안의 해적 '에 나와서도 비명을 지르고 '라따뚜이 '에 나와서도 비명을 지르는 걸까? 같은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라 그런가? 그런 거 아니고요. 이게 일종의 음향효과 샘플 같은 거예요. 음향효과 데이터 베이스에 들어 있어서 쓰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비명 소린데 유명세를 타면서 이런저런 영화에 삽입이 되고 있습니다. 요새 들어서는 일종의 재미적인 요소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기회가 닿으면 다음에 따로 좀 더 자세히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 예고편에 등장해서 치즈에 대해 이야기했던 프랑스인 웨이터의 목소리는 감독, 브래드 버드가 연기했다.
- 티저 예고편 시작 부분, 전경에 보이는 다리는 퐁데자르인 걸로 보인다. 다리와 에펠탑 사이, 루브르로부터 이어지는 센강 바로 옆, 퐁 두 카루셀로부터 남서쪽 지점에 가상의 식당이 하나 서 있다. 예고편에서 보이는 파리의 모습은 부분적인 수정을 가한 것처럼 보이는데, 식당으로부터 동쪽, 즉 왼쪽에 보이는 오르세 미술관은 원래 강으로부터 500미터 서쪽 지점에 위치하는 건물이기 때문이다.
- 애니메이션 제작 팀은 주방장, 토마스 켈러와 함께 그의 프랑스 식당에서 일했는데, 이는 요리에 대해 더 잘 알기 위한 것이었다. 켈러는 또한 구스토 식당 단골손님 목소리로 영화에 카메오 출연을 하기도 했다.
- 세트 설계 관리자였던 마이클 와치는 요리사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
- 쥐 전문가인 데비 더코먼이 애니메이션 제작 사무실에 직접 그녀의 애완 쥐를 가져와 보여준 뒤로 쥐 디자인에 많은 수정이 있었다. 수정작업은 주로 코와 귀 부분에 대해 이뤄졌다고 한다.
- 썩어가는 음식 더미를 좀 더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실제로 음식이 썩어가는 과정을 조사하고 사진을 찍기도 했다. 사과, 딸기, 바나나, 버섯, 귤, 브로콜리, 상추 등, 열다섯 가지 종류의 농산물을 썩게 내버려둔 뒤 그 모습을 촬영했다.
- 주인공인 레미를 디자인하는 과정에서 총 아홉 개의 진흙 모형 조각을 만들었다. 이 중 여섯 개는 서로 다른 디자인을 만들어본 것이었고 나머지 세 개는 최종 확정된 디자인을 가지고 다른 포즈를 만들어본 것이었다.
- 물에 젖은 요리사를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제작팀 중 한 명에게 실제 요리사 복장을 입힌 다음 수영장에 빠트려 보았다. 그런 뒤 옷의 어떤 부분이 몸에 달라붙고, 또 어떤 부분이 비쳐 보이는지를 관찰했다.
- 거리 장면에서, 배경을 자세히 보면 영화의 감독인 브래드 버드의 전작, '인크레더블'에 나왔었던 밤 보이지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 하수구에 빠진 레미가 책에 올라타 노를 젓는 장면에서 레미가 하수관 밑으로 빠지기 직전에 캐리비안의 해적 놀이기구의 유명한 대사인 '망자들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경고가 희미하게 들린다.
- 레미가 링귀니를 조종하기로 결정하는 장면에서 링귀니가 바지를 잠시 끌어당기는데 이때 잠시 보이는 사각팬티에 '인크레더블' 마크가 그려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 꼴레뜨가 타고 다니는 오토바이의 상표는 기름통 위에 그려진 로고를 볼 때 칼라한임을 알 수 있는데 이는 조명 감독 샤론 칼라한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노트르담 사원 지붕에서 쥐들이 인간과 싸우는 장면에 등장하는 가고일을 잘 살펴보면 디즈니 영화, '노트르담의 꼽추'에 나왔던 빅터와 닮은 것을 알 수 있다.
- 안톤 이고의 방은 위에서 내려다 봤을 때 관 모양을 하고 있고, 그가 사용하는 타자기의 뒷모습은 해골을 닮아있다. 가혹한 평을 주로 쓰는 그의 성격을 반영한 설정으로 보인다.
- 영화에 악역으로 등장하는 스키너가 레미를 상자에 넣으려고 노력하는 장면이 나온다. 실제로 행동심리학자인 B.F. 스키너는 스키너 상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 스키너 상자란 쥐를 안에 넣고 버튼을 누르면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만든 장치이다.
- 영화 시작 전에 상영되는 외계인 유괴를 소재로 한 단편 애니메이션에서 스텝롤이 흐를 때 빌헬름의 비명이 들린다.
- 브라이언 데니히가 목소리를 연기한 레미의 아버지, 쟝고는 유명한 벨기에 집시 출신 재즈 기타리스트인 쟝고 라인하르트의 이름에서 따온 것이다.
- 픽사에서 만든 모든 영화에는 캘리포니아 예술대학교의 애니메이션실 번호인 A-113에 대한 언급이 나온다. 그 방에서 공부한 애니메이터로는 존 래스터, 브래드 버드등이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깃이라는 이름의 쥐가 A-113이라고 적힌 작은 꼬리표를 달고 다니는 걸 볼 수 있다.
- 거의 모든 픽사 영화에는 '토이 스토리'에 나왔던 피자 배달 트럭이 등장하는데 이번에도 역시 스키너가 레미를 쫓는 장면에서 센강의 한 다리 위에 등장한다.
* 출처 : IMDB
이 영화를 계기로 나도 이제 완연한 픽사 빠가 된 것 같아요. 픽사가 만든 세상은 참 아름답기도 하지. 영화에 대한 내 이야기 는 일전에 장황하게 써 둔 게 있고요.
위에 보다 보면 빌헬름의 비명이라고 나오죠? 저번에 '캐리비안의 해적'에 관한 이것 저것 쓸 때도 한번 나온 적이 있는데 기억나시려나 모르겠네. 빌헬름이 도대체 누구길래 '캐리비안의 해적 '에 나와서도 비명을 지르고 '라따뚜이 '에 나와서도 비명을 지르는 걸까? 같은 디즈니에서 만든 영화라 그런가? 그런 거 아니고요. 이게 일종의 음향효과 샘플 같은 거예요. 음향효과 데이터 베이스에 들어 있어서 쓰고 싶은 사람은 자유롭게 가져다 사용할 수 있는. 말 그대로 비명 소린데 유명세를 타면서 이런저런 영화에 삽입이 되고 있습니다. 요새 들어서는 일종의 재미적인 요소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죠. 기회가 닿으면 다음에 따로 좀 더 자세히 언급할 수 있을 것 같네요 이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