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틴 스콜세지는 실제 영화의 배경인 보스턴에서 촬영하기를 원했다. 하지만 15%의 세금 공제율 때문에 뉴욕과 보스턴을 오가며 촬영을 진행했다. 촬영의 상당부분이 뉴욕에서 이뤄졌고 보스턴에는 3주씩 두 번, 총 6주의 촬영기간이 배정되었다. 그 중 첫 번째는 6월, 두 번째는 8월이었다.
- 원래는 퀸난 역으로 제랄드 멕솔리 가 거론되었었으나 후에 마틴 쉰으로 바뀌었다.
- 맷 데이먼은 자기가 연기할 캐릭터의 직업에 대해 조사하기 위해 실제 보스턴 외곽지역의 매사추세츠주 경찰대에 들어갔다. 그는 경찰대와 함께 순찰을 돌거나 마약 단속에 동참하면서 용의자 제압과 같은 실제 경찰업무절차에 대해 배웠다.
- 원래 잭 니콜슨은 출연을 거부했었다. 하지만 마틴 스콜세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만나본 후에 출연 제의를 수락했다. 그가 마음을 바꾼 것은 이전의 몇 작품이 코미디였기 때문에 슬슬 다시 악역을 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했으며 코스텔로의 캐릭터가 제대로 된 악의 화신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굿 쉐퍼드 '의 주연으로 캐스팅 됐었지만 이 영화에 출연하기 위해 포기했다. 그래서 그 역은 맷 데이먼에게 돌아갔다.
- 이 영화의 기술 고문은 톰 더피인데 그는 보스턴에서 삼십 년 가까이 근무한 경력이 있는 조직범죄 전담 형사였다. 특히 그는 남부 보스턴의 악명 높은 갱인 휘틀리 벌저와 관련된 사건에도 참여한 적이 있는데 잭 니콜슨이 연기한 프랭크 코스텔로 역이 휘틀리 벌저의 이미지를 일부 차용하고 있다. 톰 더피는 경찰 사관 학교 생도에게 졸업축사를 하는 공무원으로 영화에 출연하기도 했다.
- 마틴 스콜세지는 원래 마들레인 역으로 케이트 윈슬렛이나 힐러리 스웡크 같은 이름있는 배우를 캐스팅하려고 했었다. 하지만 나중에 비교적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베라 파미가 를 대신 캐스팅하기로 결정했다.
- 마틴 스콜세지는 기술 고문이었던 톰 더피와 꽤 친해졌고 그 덕분에 그를 영화에도 출연시켰는데 경찰 사관 학교 졸업 선서문을 낭독하는 매사추세츠 주지사 역할이었다.
- 마틴 스콜세지는 보스턴에서 촬영이 진행되는 동안 그날그날의 촬영분을 에머슨 대학에서 확인했다.
- 영화가 상영되는 동안 'fuck'이라는 단어와 그 파생어가 총 237번 나온다.
- 잭 니콜슨은 촬영 중에 보스턴 레드 삭스 야구모자 쓰는 것을 거절하고 대신 직접 준비한 뉴욕 양키즈 모자를 썼다.
- 마틴 스콜세지는 영화 개봉 일주일 전까지 막바지 작업을 계속했다.
- 'cunt(여성의 성기를 비하해서 일컫는 말)'라는 단어는 총 22번 나온다.
- 뉴잉글랜드 패트리어트 팀의 쿼터백인 톰 브래디가 맷 데이먼의 극중 역할인 콜린 설리반이 사는 아파트의 이전 거주자였다.
- 원래 브래드 피트가 콜린 설리반 역으로 캐스팅되었었으나 이후에 취소되었다. 하지만 그 후로도 그와 그의 전처인 제니퍼 애니스톤 소유의 영화 제작사 Plan B를 통해 제작자로 참여했다.
- 영화에서 코스텔로 일당에 의해 매장된 시체와 관련된 뉴스를 방송하는 캐스터는 실제 보스턴 지역에서 캐스터로서 활동하던 사람이다. 그는 워너 브라더스 계열 방송국 WB56 소속이었다. 하지만 영화가 개봉할 때쯤 WB와 UPN이 CW로 합병되는 바람에 기존 방송이 사라져 더 이상 뉴스를 진행할 수 없게 되었다.
- 영화 앞 부분, 탄도학 강의 장면에서 등장하는 커다란 차트의 그림은 케네디 대통령 암살 사건 때 구성된 워런조사위원회가 증거물로 제출한 대통령의 머리 관통상 그림이다. 이는 케네디 대통령의 검시관이었던 제임스 흄즈 박사의 지시 아래 리드버그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그린 것이다.
- 이 영화는 현재까지 마틴 스콜세지가 감독한 영화 중 가장 흥행성적이 좋다.
* 출처 : IMDB
개인적으로는 마크 웰버그 때문에라도 이 영화는 볼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둘 중 하나를 고르라면 역시 '무간도'를 선택하겠음. '무간도'가 건달의 세계를 그렸다면 '디파티드'는 양아치의 세계를 그린 것 같달까. 양아치 보다 건달이 폼 나고, 그러니까 '디파티드' 보다는 '무간도', 하는 식의 판단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는 어깨에 힘 잔뜩 들어간 '무간도' 쪽이 좋다. 여기에는 예전부터 서양의 비비드한 정서, 색채 보다는 동양의 아기자기함을 선호하는 내 취향도 한 몫 하고 있을 거다. 아무리 광동어 발음이 우스꽝스러워도 나는 이쪽이 더 와닿는단 말이지.
그래도 한 거장 감독이 제대로 된 홍콩 느와르를 가져다 어떻게 지지고 볶아 자기 나름의 작품을 만들어 내놓는지 지켜보는 재미는 무시할 수 없다. 직접 보기 전 부터 괜히 찌질거리며 불안해했던 배우들의 연기도 참 좋았고, 새로 추가된 캐릭터들의 안배도 좋았다. 꽤 감칠맛 나는 영화를 뽑아 놓은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