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워 단평 ' - ozzyz review
야, 이것도 굉장한 악평이다. '트랜스포머 '가 마치 '시민케인' 처럼 보인데. 뭐 이거면 말 다했죠. 그런데 '트랜스포머'도 개봉 전에 말 많았다 가 대박 쳤잖아? '디 워 '도 뭐 모르는 거죠. 일반 관객들이 어떻게 평가해줄지 아직 모르는 거니까. 아, 내가 이걸 개봉 날 바로 못 본다니. 아니, '트랜스포머', '해리포터와 불사조 기사단 ' 같은 거 백날 개봉하자마자 달려가 보면 뭐하냐고. '디 워'를 개봉날 못 보는데. 이거 헛살았다. 헛살았어.
네, 오바는 그만.
혹평이 나오는 것도 이해가 돼요. 사실 심형래 최고 아니잖아...^^;;;
'용가리' 이후로 어떤 기연을 만나 어떤 내공을 얻었는지는 잘 모르겠어요. 하지만 그간의 전적으로 미루어봤을 때 충분히 예상할 수 있는 불안감이 존재하는 것도 사실이니까. 연출력이라든지, 특유의 조금은 유치한 코드라든지, 뭐 그런 것들. 마음 한 구석에 그런 불안감이 아예 없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은 아마 드물 거야. 나도 그렇고. 아, 나는 '용가리'도 개봉 첫날 조조로 본 사람 이라니까? 여러 번 말했잖아요. 이거 참 많이도 우려 먹는다. 암튼 나는 '디 워'를 좋아할 마음의 준비가 끝난 사람이라는 이야기야. 그런 나 같은 인간도 불안한 건 불안한 거예요. 그래서 저런 혹평이 나와도 그냥 그럴 수도 있겠구나, 싶은 거고.
그런데 저 포스트 아래 난리가 좀 났네? 아, 다들 불안감을 떨쳐 버리기 위해, 댓글로 열심히 변호 아닌 변호를 하는 건가? 그런 거라면 이해가 되네요. 까놓고 봤더니 영화가 진짜 진상이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그전까지는 이 영화가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을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가지고 있겠죠. 그래서 조마조마하고 있는데 조금은 찬물을 끼얹는 평이 나온 거야. 그런데 나는 아직 직접 눈으로 확인을 못한 상태죠. 이제 마음 한 켠에 애써 접어 두었던 불안한 마음이 슬금슬금 커지기 시작하지. 저 평이 정말인가 싶기도 하고. 하지만 그건 너무 싫은 거예요. 바라지 않는 일이야. 그래서 점점 커지려고 하는 불안감, 이제 곧 현실이 돼 버릴지도 모르는 그 불안감을 잊어 버리기 위해 되려 강경한 태도를 취하게 되는 거죠.
조금만 더 참으면 수년간 기다렸던 영화가 드디어 내 앞으로 다가옵니다. 그 동안은 보고 싶어도 못 봤던 영화를 이제는 표만 사 들고 극장에 가면 볼 수 있게 된 거예요. 직접 보고 이야기 해야지. 백날 포스터, 스틸 사진, 몇 분 안 되는 예고편 가지고 이야기해봤자 무슨 소용이 있어. 아니, 이제 곧 보고 싶으면 얼마든지 볼 수 있는 상황인데 보러 갈 수 없는 나 같은 사람도 있어요, 엉? 사람들이 말이야.
아, 이거 원래 하려던 이야기는 이게 아니었는데 '디 워'에 대한 애정과, 남들처럼 보러 가지 못하는 안타까움 때문에 삼천포로 빠졌네. 아무튼 '디 워' 보러 가는 사람들,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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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이주 정도 밖에 나와있게 됐는데 마음에 걸리는 게 하나 있어. 영화를 못 본다는 거. 기말고사 기간이라거나, 수능 때라거나, 그러면 모르겠는데 요새가 또 한참 영화들 개봉해댈 시기잖아요. 이런 황금 같은 기간에 이주나 자리를 비운다니 걱정이 좀 되지 않겠어?
그래서 나 없는 동안 어떤 어떤 영화들 개봉하나 좀 살펴봤어요. 여러 영화들이 개봉하지만 그 중에 내 눈에 들어오는 것만 좀 꼽아봤는데. 어라? 다섯 편이나 돼? 이런.
먼저 '1408'. 요새 들어 좀 보기 힘들어진 스릴러네요. 게다가 원작은 스티븐 킹. 주연 배우는 존 쿠삭이랑 사무엘 L. 잭슨인데, 존 쿠삭에 스릴러라고 하면 또 '아이덴티티'가 생각나죠. 이번에는 원작이 원작이다 보니 공포 판타지적인 요소도 좀 가미되는 모양인데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아니라면 한번 낚여줬다고 생각하죠 뭐.
'힛쳐'. 위에서 요새 스릴러 보기 힘들자고 하자마자 또 스릴러야. 리메이크 영화인데 대부분의 리메이크가 그렇듯 이것도 원작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들리네. 이럴 때는 원작을 아직 안 본 걸 고마워해야 되는 건가요? 아무튼 집요한 또라이가 나와서 겁 준다는 설정이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세이 예스'도 비슷한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 요새 말로 하자면 싸이코 패슨가? 아무튼 박중훈이 나와서 추상미, 김주혁 커플을 말 없이 압박해가는 영화였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야, 우리의 '디 워'. 이걸 개봉 날 바로 달려가 볼 수 없다니. 비극이다. 나 '용가리'도 개봉날 조조로 본 사람이야. 애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시사회 이후로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이 영화 역시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남들이 보지 말란다고 안 볼 거야? 뭐 안 보는 사람도 있겠지. 아무튼, '디 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 없는 동안 잘 해낼 수 있겠어? 음, 또 오버한다.
다음은 '판타스틱 4 ' 후속작. 제시카 알바도 좋지만 이게 만화로 처음 연재될 당시, 히어로물이라는 장르에 새 바람을 몰고 왔던 물건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 주시고요. 안 그래 보이지만 이게 '스파이더맨 ' 보다도 오래된 만화거든. 원작자도 같은 스탠 리 할아버지. 그렇다고 내가 제시카 알바를 무시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서핑 업'인데, 이거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예전에 '해피 피트'를 못 봐서 굉장히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광고 카피를 보면 실화라고 써있죠. 저게 우리나라에서 가져다 붙인 말이 아니라 예고편에서 미국 성우도 true story라고 말 하더라고? 물론 사람들이 그 말을 진짜 믿을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닐 테고. 어떤 설정인지 좀 궁금해지네. 아무튼 시원해 뵈긴 한다.
위에서는 다섯 편이라며? 그런데 여섯번 째 이건 뭐야? 이 영화는 뭐 굳이 내가 보겠다는 건 아니고요. 개봉할 영화들 찾다 보니까 눈에 띄길래. 이게 영화로 안 나오고 넘어갈 리 없겠죠. 마빡이로 그렇게 대히트를 쳤는데 말이야. 요새 또 추세가 원소스 멀티유즈 아니겠습니까? 돈만 된다면야 영화도 만들고, 뮤지컬도 만들고, CF도 막 찍고, 책도 써서 내고,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캐롤 음반도 출시하고, 만화도 그리고 막 그래야죠, 기획사 입장에서는. 그런데 감독이 남기남씨가 아니네? 망했다, 너네.
그래서 나 없는 동안 어떤 어떤 영화들 개봉하나 좀 살펴봤어요. 여러 영화들이 개봉하지만 그 중에 내 눈에 들어오는 것만 좀 꼽아봤는데. 어라? 다섯 편이나 돼? 이런.
먼저 '1408'. 요새 들어 좀 보기 힘들어진 스릴러네요. 게다가 원작은 스티븐 킹. 주연 배우는 존 쿠삭이랑 사무엘 L. 잭슨인데, 존 쿠삭에 스릴러라고 하면 또 '아이덴티티'가 생각나죠. 이번에는 원작이 원작이다 보니 공포 판타지적인 요소도 좀 가미되는 모양인데 여러모로 기대가 됩니다. 아니라면 한번 낚여줬다고 생각하죠 뭐.
'힛쳐'. 위에서 요새 스릴러 보기 힘들자고 하자마자 또 스릴러야. 리메이크 영화인데 대부분의 리메이크가 그렇듯 이것도 원작만 못하다는 이야기가 들리네. 이럴 때는 원작을 아직 안 본 걸 고마워해야 되는 건가요? 아무튼 집요한 또라이가 나와서 겁 준다는 설정이 마음에 듭니다. 예전에 '세이 예스'도 비슷한 설정이었던 것 같은데. 요새 말로 하자면 싸이코 패슨가? 아무튼 박중훈이 나와서 추상미, 김주혁 커플을 말 없이 압박해가는 영화였는데 갑자기 기억이 나네요.
야, 우리의 '디 워'. 이걸 개봉 날 바로 달려가 볼 수 없다니. 비극이다. 나 '용가리'도 개봉날 조조로 본 사람이야. 애들 틈바구니에 끼어서. 시사회 이후로 이런저런 말이 많은데 이 영화 역시 직접 봐야 알 수 있는 거 아니겠습니까? 남들이 보지 말란다고 안 볼 거야? 뭐 안 보는 사람도 있겠지. 아무튼, '디 워'. 지켜주지 못해서 미안해. 나 없는 동안 잘 해낼 수 있겠어? 음, 또 오버한다.
다음은 '판타스틱 4 ' 후속작. 제시카 알바도 좋지만 이게 만화로 처음 연재될 당시, 히어로물이라는 장르에 새 바람을 몰고 왔던 물건이라는 것도 잊지 말아 주시고요. 안 그래 보이지만 이게 '스파이더맨 ' 보다도 오래된 만화거든. 원작자도 같은 스탠 리 할아버지. 그렇다고 내가 제시카 알바를 무시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서핑 업'인데, 이거 포스터를 보고 있자니 예전에 '해피 피트'를 못 봐서 굉장히 아쉬웠던 기억이 나네요. 광고 카피를 보면 실화라고 써있죠. 저게 우리나라에서 가져다 붙인 말이 아니라 예고편에서 미국 성우도 true story라고 말 하더라고? 물론 사람들이 그 말을 진짜 믿을 거라고 생각한 건 아닐 테고. 어떤 설정인지 좀 궁금해지네. 아무튼 시원해 뵈긴 한다.
위에서는 다섯 편이라며? 그런데 여섯번 째 이건 뭐야? 이 영화는 뭐 굳이 내가 보겠다는 건 아니고요. 개봉할 영화들 찾다 보니까 눈에 띄길래. 이게 영화로 안 나오고 넘어갈 리 없겠죠. 마빡이로 그렇게 대히트를 쳤는데 말이야. 요새 또 추세가 원소스 멀티유즈 아니겠습니까? 돈만 된다면야 영화도 만들고, 뮤지컬도 만들고, CF도 막 찍고, 책도 써서 내고, 애니메이션도 만들고, 캐롤 음반도 출시하고, 만화도 그리고 막 그래야죠, 기획사 입장에서는. 그런데 감독이 남기남씨가 아니네? 망했다, 너네.
'트랜스포머 단평 ' - ozzyz review
와, 이거 요 근래 본 영화평 중 가장 강한 악평인데? 내가 '캐리비안의 해적' 3편 보고 와서 툴툴거렸던 건 그냥 귀여운 수준이잖아. 심지어 '감독의 멱살을 잡아쥐고 패대기 치고 싶은 마음 뿐'이라니.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캐리비안의 해적 '이고, '슈렉'이고 다들 고만고만해서 '트랜스포머 '에 대한 기대를 내심 키우고 있었는데 이거 꽤 당혹스러운걸. 거기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영화가 후덜덜해서 등급이 올라가네 어쩌네 하는 루머에도 낚인 상태였단 말이야. 원래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면 클수록 '이러다 뒤통수 맞는 거 아냐 이거?'하는 불안감에 다시금 적절히 기대가 오므라들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도 않았었어. 뭐 그러니까 나도 감독과 제작자의 이름값, 원작 에 대한 신뢰, 소재에 대한 빠심, 그리고 적절한 예고편 같은 거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던 거지. 그런데 저 평을 읽고 정신 번쩍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누가 이 영화에 먹칠, 똥칠을 해도 나는 보러 갈 거라는 사실. 그렇다고 저 악평이 뻥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정말 영화가 완전 핵폐기물 수준의 쓰레기든, 아니면 명성에 걸 맞는 흥행대작이든 직접 내 눈으로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겠다는 말이다. 그렇게 확인 해서 진짜 쓰레기면 까대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슬쩍 끼어들어가 다 같이 즐겁고 신나게 후려치는 거고, 만약 아니면 두 눈 부릅뜨고 악평했던 사람들한테 대거리 치는 거지. 깎아 내리든, 밀어 올리든, 내가 직접 봐야 가능할 거 아냐.
그리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보기로 마음 먹은 상황이면 되려 남이 깎아 내려 주는 게 마음이 편해. 아니, 오히려 주위에서 악평이 심하면 심할수록 뭔가 쾌감 같은 게 느껴질 때도 있음.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랑 비슷할까? 그러니까 영화를 보기 전에 각종 악평들을 부러 찾아 다니면서 읽는 거지. 그렇게 열심히 마이너스 기운을 흡수하고 있다가 직접 영화를 보고는 '뭐야. 완전 별로라더니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 나는 역시 옳은 길을 왔구나'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린다는 수순. 그런 의미에서 저 악평은 나에게 있어 훌륭한 인식전환의 단초를 제공해 준거네.
그래, 좋은 감독, 좋은 제작자, 좋은 원작, 좋은 배우, 좋은 기술 등이 어우러져도 얼마든지 쓰레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이쪽 바닥이고, 그래서 영화가 더욱 재미있는 거다. 그리고 올 여름 블록버스터의 승기는 닥치고 우리의 '디 워 '가 낚아채는 거지.
와, 이거 요 근래 본 영화평 중 가장 강한 악평인데? 내가 '캐리비안의 해적' 3편 보고 와서 툴툴거렸던 건 그냥 귀여운 수준이잖아. 심지어 '감독의 멱살을 잡아쥐고 패대기 치고 싶은 마음 뿐'이라니. 몰라.. 뭐야, 그거.. 무서워..
'캐리비안의 해적 '이고, '슈렉'이고 다들 고만고만해서 '트랜스포머 '에 대한 기대를 내심 키우고 있었는데 이거 꽤 당혹스러운걸. 거기다 솔직히 고백하자면 나는 영화가 후덜덜해서 등급이 올라가네 어쩌네 하는 루머에도 낚인 상태였단 말이야. 원래 영화에 대한 기대가 크면 클수록 '이러다 뒤통수 맞는 거 아냐 이거?'하는 불안감에 다시금 적절히 기대가 오므라들고 그랬었는데 이번에는 그렇지도 않았었어. 뭐 그러니까 나도 감독과 제작자의 이름값, 원작 에 대한 신뢰, 소재에 대한 빠심, 그리고 적절한 예고편 같은 거에 빠져 허우적대고 있었던 거지. 그런데 저 평을 읽고 정신 번쩍 들었다.
하지만 여기서 중요한 것은 그 누가 이 영화에 먹칠, 똥칠을 해도 나는 보러 갈 거라는 사실. 그렇다고 저 악평이 뻥이라는 이야기는 아니고, 정말 영화가 완전 핵폐기물 수준의 쓰레기든, 아니면 명성에 걸 맞는 흥행대작이든 직접 내 눈으로 확인을 해야 직성이 풀리겠다는 말이다. 그렇게 확인 해서 진짜 쓰레기면 까대는 사람들 틈바구니에 슬쩍 끼어들어가 다 같이 즐겁고 신나게 후려치는 거고, 만약 아니면 두 눈 부릅뜨고 악평했던 사람들한테 대거리 치는 거지. 깎아 내리든, 밀어 올리든, 내가 직접 봐야 가능할 거 아냐.
그리고 죽이 되든 밥이 되든 일단 보기로 마음 먹은 상황이면 되려 남이 깎아 내려 주는 게 마음이 편해. 아니, 오히려 주위에서 악평이 심하면 심할수록 뭔가 쾌감 같은 게 느껴질 때도 있음. 이제는 될 대로 되라는 심정이랑 비슷할까? 그러니까 영화를 보기 전에 각종 악평들을 부러 찾아 다니면서 읽는 거지. 그렇게 열심히 마이너스 기운을 흡수하고 있다가 직접 영화를 보고는 '뭐야. 완전 별로라더니 이 정도면 괜찮은 거 아닌가? 나는 역시 옳은 길을 왔구나'하면서 가슴을 쓸어 내린다는 수순. 그런 의미에서 저 악평은 나에게 있어 훌륭한 인식전환의 단초를 제공해 준거네.
그래, 좋은 감독, 좋은 제작자, 좋은 원작, 좋은 배우, 좋은 기술 등이 어우러져도 얼마든지 쓰레기를 만들어낼 수 있는 게 이쪽 바닥이고, 그래서 영화가 더욱 재미있는 거다. 그리고 올 여름 블록버스터의 승기는 닥치고 우리의 '디 워 '가 낚아채는 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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