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바람은 오로지 하나, 천하를 호령하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대로 죽어버리면 미야코를 내 뜻대로 지배해보지도 못하겠지. 그게 좋아. 이대로 죽으면, 세상 사람들은 신겐이 좀더 오래 살았더라면 미야코를 지배했을 거라고 평가할 게다. 얼마나 기쁜 일이냐?"
이 말을 들으면서 겐고로는 더욱더 슬피 울었다.
"노부나가와 이에야스는 천운天運이 있는 자다. 나는 지금 하늘의 버림을 받고 있는 게야. 허망하구나."
신겐은 이렇게 말하고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이 말을 들으면서 겐고로는 더욱더 슬피 울었다.
"노부나가와 이에야스는 천운天運이 있는 자다. 나는 지금 하늘의 버림을 받고 있는 게야. 허망하구나."
신겐은 이렇게 말하고는 깊은 잠에 빠져들었다.
이자와 모토히코의 '야망패자' 중에서.
이 후에 노부나가 역시 허망하게 죽지 않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