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닌텐도가 출시 할 NDSL 닥터 관련 루머에 대해.. ' - 우파루파의 阿鼻叫換
꽤 철지난 글이고 뒤로 갈수록 글쓴이의 감정이 좀 격양되긴 하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충분히 알겠어. 글쓴이의 의도가 충분히 전달됐다.
다운로드.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내려 받는다는 말이지. 별 뜻 아닙니다. 그런데 묘하게 작금의 상황이 이 아무렇지도 않은 단어에 선입관을 갖게 만들어요.
같이 여행 갔다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보라고 친구에게 메일로 보내줬어. 그 메일을 받은 친구가 사진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돼? 메일에 첨부된 사진을 다운로드 해야죠. 할 일이 많은데 갑자기 사무실을 나가야 돼요. 그래서 하던 일은 집에 가서 마저 하고 싶은 거야. 그런데 작업하던 파일을 담아갈 저장장치가 없네? 그래서 파일을 FTP 서버에 올려 뒀어요. 그리고 나중에 집에 돌아왔지. 이제 일을 해야 되는데 작업 하던 파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FTP 서버에서 다운로드 해야죠.
이것 봐. 다운로드라는 단어에 무슨 죄가 있어. 이렇게만 쓰면 아주 편리하고 좋은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만 쓰나. 아니란 말이야.
영화 뭐 재미있다던데 개봉했나? 아, 그거? 이미 떴어. 다운받아서 보지? 게임 그거 나왔나? 한번 해보고 싶은데 말이야. 아, 그거? 크랙까지 해서 떴던데? 다운받아서 한번 해봐.
이래요. '다운받다'라는 말이 이제는 아예 관용구처럼 쓰여. '저작권이 걸린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구하다'라는 뜻으로 말이죠. 그래서 멀쩡한 다운로드라는 단어를 나는 그것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죄 없는 단언데 들을 때 마다 거부감이 든다니까?
비슷한 사례는 또 있어요. 나는 한 때 '시디를 굽다'라는 말이 굉장히 싫었어. 물론 지금도 싫어. 왜인지는 이제 설명 안 해도 다들 감이 올 거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 표현을 써야 할 상황이 생기면 굽는다는 말 대신 굳이 다른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거부감이 심했어요. 뭐 강박이라고 해도 좋아. 싫은 걸 어떻게 해.
불법 콘텐츠를 공짜로 쓰는 데 취해서 그런 불법 행위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 제 값 지불하고 문화 생활 하는 사람들 뜨악한 시선으로 바라 보는 거에 일일이 피곤해 하는 것도 이제 질렸어. 그리고 되려 그런 불법 행위를 떳떳해 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에 하나하나 대응할 힘도 없고. 그런데 이것 하나는 참기 힘들다.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까지 피해 보는 거. 이거는 정말 참기 힘들어.
콘텐츠가 안 팔리니까 일단 사는 사람들에게라도 뽑아 내려고 가격 올라가지. 내 놓아도 장사가 안 되니까 자꾸 시장 좁아져. 이런 게 잠정적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다 피해로 돌아오는 거잖아. 콘텐츠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한 돈이 콘텐츠를 개발한 사람들에게 대가로 돌아가야지. 그런데 불법 행위 저지르는 데 자금줄 역할이라니. 상황이 그렇잖아. 그나마 몇 안 되는 거, 정당한 소비자들이 어찌어찌 명맥 유지해 놓으면 그 단물은 상관 없는 사람들이 쏙 빼가. 그것도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건 정말 피를 빠는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을 할 길이 없네.
나도 알아.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상당수는 '병신, 너는 평생 그러고 살아라' 하고 말 거라는 거. 그래서 요새 나도 가끔은 '정말 내가 병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다. 답답해.
꽤 철지난 글이고 뒤로 갈수록 글쓴이의 감정이 좀 격양되긴 하지만 무슨 말을 하고 싶은지는 충분히 알겠어. 글쓴이의 의도가 충분히 전달됐다.
다운로드. 그러니까 쉽게 말해서 내려 받는다는 말이지. 별 뜻 아닙니다. 그런데 묘하게 작금의 상황이 이 아무렇지도 않은 단어에 선입관을 갖게 만들어요.
같이 여행 갔다가 찍은 사진이 마음에 들어서 보라고 친구에게 메일로 보내줬어. 그 메일을 받은 친구가 사진을 보려면 어떻게 해야 돼? 메일에 첨부된 사진을 다운로드 해야죠. 할 일이 많은데 갑자기 사무실을 나가야 돼요. 그래서 하던 일은 집에 가서 마저 하고 싶은 거야. 그런데 작업하던 파일을 담아갈 저장장치가 없네? 그래서 파일을 FTP 서버에 올려 뒀어요. 그리고 나중에 집에 돌아왔지. 이제 일을 해야 되는데 작업 하던 파일을 어떻게 해야 할까요? FTP 서버에서 다운로드 해야죠.
이것 봐. 다운로드라는 단어에 무슨 죄가 있어. 이렇게만 쓰면 아주 편리하고 좋은 거예요. 그런데 사람들이 이렇게만 쓰나. 아니란 말이야.
영화 뭐 재미있다던데 개봉했나? 아, 그거? 이미 떴어. 다운받아서 보지? 게임 그거 나왔나? 한번 해보고 싶은데 말이야. 아, 그거? 크랙까지 해서 떴던데? 다운받아서 한번 해봐.
이래요. '다운받다'라는 말이 이제는 아예 관용구처럼 쓰여. '저작권이 걸린 콘텐츠를 인터넷을 통해 불법으로 구하다'라는 뜻으로 말이죠. 그래서 멀쩡한 다운로드라는 단어를 나는 그것 그대로 받아들일 수가 없어요. 죄 없는 단언데 들을 때 마다 거부감이 든다니까?
비슷한 사례는 또 있어요. 나는 한 때 '시디를 굽다'라는 말이 굉장히 싫었어. 물론 지금도 싫어. 왜인지는 이제 설명 안 해도 다들 감이 올 거야.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저 표현을 써야 할 상황이 생기면 굽는다는 말 대신 굳이 다른 단어를 사용할 정도로 거부감이 심했어요. 뭐 강박이라고 해도 좋아. 싫은 걸 어떻게 해.
불법 콘텐츠를 공짜로 쓰는 데 취해서 그런 불법 행위에 거부감이 없는 사람들. 제 값 지불하고 문화 생활 하는 사람들 뜨악한 시선으로 바라 보는 거에 일일이 피곤해 하는 것도 이제 질렸어. 그리고 되려 그런 불법 행위를 떳떳해 하고 자랑스러워 하는 것에 하나하나 대응할 힘도 없고. 그런데 이것 하나는 참기 힘들다. 불법 행위를 자행하는 사람들 때문에 정당한 대가를 지불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까지 피해 보는 거. 이거는 정말 참기 힘들어.
콘텐츠가 안 팔리니까 일단 사는 사람들에게라도 뽑아 내려고 가격 올라가지. 내 놓아도 장사가 안 되니까 자꾸 시장 좁아져. 이런 게 잠정적이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다 피해로 돌아오는 거잖아. 콘텐츠를 구입하기 위해 지불한 돈이 콘텐츠를 개발한 사람들에게 대가로 돌아가야지. 그런데 불법 행위 저지르는 데 자금줄 역할이라니. 상황이 그렇잖아. 그나마 몇 안 되는 거, 정당한 소비자들이 어찌어찌 명맥 유지해 놓으면 그 단물은 상관 없는 사람들이 쏙 빼가. 그것도 아무런 대가도 없이. 이건 정말 피를 빠는 기생충 같은 존재라고 밖에는 달리 표현을 할 길이 없네.
나도 알아.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상당수는 '병신, 너는 평생 그러고 살아라' 하고 말 거라는 거. 그래서 요새 나도 가끔은 '정말 내가 병신인가?' 하는 생각이 들고 그런다. 답답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