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하다가 가끔 옆에 사람을 태워 보면 가장 많이 듣는 말이 '앞차와의 간격이 너무 좁다'라는 거다. 그래서 불안해 하는 사람도 있고, 위험하니 얼른 습관을 고치라는 사람도 있는데.
여태 말은 안했지만 내가 괜히 앞차에 바짝 붙어 다니는 게 아니다. 나라고 그게 널찍이 떨어져 달리는 것보다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를까. 나라고 가끔 앞차가 급정거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없을까.
나의 이런 운전습관은 모두 도로가 공공재라는 인식에서 비롯한다. 공공재가 무엇인가. 바로 모든 국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이다. 때문에 나는 앞차와의 간격을 좁힘으로써 도로의 운용에 있어 낭비나 비효율적인 측면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일단 도로에 차를 끌고 나가면 그 순간 차는 도로의 일정면적을 점유하게 된다. 문제를 간략화시켜 생각했을 때 그 면적은 대략 이렇게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앞차와의 거리 + 뒷차와의 거리) / 2 + 차의 길이} * 차선 하나의 폭
여기서 차의 길이는 내가 운전을 어떻게 하고 다니든 절대 불변하는 것이니까 제외하고, 뒷차와의 거리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제외하자. 그러면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마지막 요소로 앞차와의 거리가 남는다. 나는 바로 이 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내 차가 도로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내 차가 도로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줄이면 도로 점유율이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운용의 효율 면에서 일정치 이득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공재인 도로의 특성상 이러한 효율 증대의 효과가 나를 포함한 도로 위의 여타 국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된다. 나는 이 점을 늘 숙지하고 있기에 매우 이타적인 의식의 발로로 앞차와의 간격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아, 왜 다들 나의 이런 따뜻한 배려를 몰라주는 걸까.
여태 말은 안했지만 내가 괜히 앞차에 바짝 붙어 다니는 게 아니다. 나라고 그게 널찍이 떨어져 달리는 것보다 위험하다는 사실을 모를까. 나라고 가끔 앞차가 급정거 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는 경우가 없을까.
나의 이런 운전습관은 모두 도로가 공공재라는 인식에서 비롯한다. 공공재가 무엇인가. 바로 모든 국민이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재화이다. 때문에 나는 앞차와의 간격을 좁힘으로써 도로의 운용에 있어 낭비나 비효율적인 측면이 없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는 것이다.
이게 무슨 말인지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일단 도로에 차를 끌고 나가면 그 순간 차는 도로의 일정면적을 점유하게 된다. 문제를 간략화시켜 생각했을 때 그 면적은 대략 이렇게 계산해 볼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차의 길이는 내가 운전을 어떻게 하고 다니든 절대 불변하는 것이니까 제외하고, 뒷차와의 거리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 제외하자. 그러면 내가 제어할 수 있는 마지막 요소로 앞차와의 거리가 남는다. 나는 바로 이 거리를 최대한 줄임으로써 내 차가 도로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줄이고자 하는 것이다.
이렇게 내 차가 도로에서 차지하는 면적을 줄이면 도로 점유율이 그만큼 감소하기 때문에 운용의 효율 면에서 일정치 이득이 생길 것이다. 그렇게 되면 공공재인 도로의 특성상 이러한 효율 증대의 효과가 나를 포함한 도로 위의 여타 국민들에게 골고루 돌아가게 된다. 나는 이 점을 늘 숙지하고 있기에 매우 이타적인 의식의 발로로 앞차와의 간격을 최대한 줄이고자 노력하는 것이다.
아, 왜 다들 나의 이런 따뜻한 배려를 몰라주는 걸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