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여름 SIGGRAPH 에 다녀오는 것은 사진에 대해서는 일년 치 농사를 짓는 것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은 사진에 대한 자세가 안일해져서 딱히 사진을 찍겠다고 마음먹고 나서는 때가 아니면 평소에 카메라를 들고 다니는 일이 거의 없다. 때문에 오롯이 내 느낌과 내 시선을 담아 만들어 내는 사진을 찍을 기회 또한 거의 없어졌다. 그러다 아주 폭발적으로 그런 사진을 찍을 일이 생기는 데 그게 매년 여름에 나갔던 미국여행 이다. 그렇게 한번 나가서 대량으로 사진을 찍어 온 후 다음 여름이 올 때까지 한 장씩 골라 이렇게 저렇게 후작업도 해보고 하며 지내는 것이다.
이번에도 나가서 대략 12기가 정도의 사진을 찍어왔다. 장수로는 대략 천오백 장이 조금 넘는 양. 앞으로 한 동안은 또 이 사진들 가지고 씨름할 것 같음.
이번에도 나가서 대략 12기가 정도의 사진을 찍어왔다. 장수로는 대략 천오백 장이 조금 넘는 양. 앞으로 한 동안은 또 이 사진들 가지고 씨름할 것 같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