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전에 여기서도 언급한 적이 있는 '찰나의 거장'전. 여태 못 가고 있다가 마지막 날인 오늘에서야 부랴부랴 다녀왔다.
워낙 대단한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보니 전시회 자체에 대해서는 내가 따로 더 할 말이 없는데 굳이 이렇게 포스트를 쓰고 있는 건, 전시된 사진 중에 내 마음 한 구석을 '탁'하고 두드리는 사진이 있어서.
바로 이 사진.
하필 사진도 크게 인화되어 있어서 디테일이 하나하나 손에 잡힐 듯이 보이는데,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사실 사진 보는 눈이 너무 없어서, 좋은 사진을 봐도 좋은지 모르고 나쁜 사진을 봐도 나쁜지 모르는데, 이 사진 만은 정말 좋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알베르토 지아코메티'에 대해서는 조각가라는 거랑 제작년에 SIGGRAPH Electronic Theater에서 'Eternal Gaze'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본 게 내가 아는 전부. 그래도 그 애니메이션이 꽤 인상적이었는지, 실물은 처음 보는데도 'Eternal Gaze'의 주인공이랑 사진 속의 사람이랑 동일인물이라는 걸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아는 분 사진이라 더 그랬는지, 애니메이션에서 고뇌 속에 스러지던 모습이 겹쳐져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 사진, 처음 보는 순간부터 눈길을 땔 수 없었다. 그와 함께 괜히 '브레송'을 거장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절로 들고.
생각보다 작품 수도 많고,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사진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관람이었음.
워낙 대단한 족적을 남기신 분이다보니 전시회 자체에 대해서는 내가 따로 더 할 말이 없는데 굳이 이렇게 포스트를 쓰고 있는 건, 전시된 사진 중에 내 마음 한 구석을 '탁'하고 두드리는 사진이 있어서.
바로 이 사진.
하필 사진도 크게 인화되어 있어서 디테일이 하나하나 손에 잡힐 듯이 보이는데, 정말 거짓말 조금 보태서 숨이 턱 막히는 것 같았다. 사실 사진 보는 눈이 너무 없어서, 좋은 사진을 봐도 좋은지 모르고 나쁜 사진을 봐도 나쁜지 모르는데, 이 사진 만은 정말 좋다는 느낌이 들었으니까.
'알베르토 지아코메티'에 대해서는 조각가라는 거랑 제작년에 SIGGRAPH Electronic Theater에서 'Eternal Gaze'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을 본 게 내가 아는 전부. 그래도 그 애니메이션이 꽤 인상적이었는지, 실물은 처음 보는데도 'Eternal Gaze'의 주인공이랑 사진 속의 사람이랑 동일인물이라는 걸 한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
아는 분 사진이라 더 그랬는지, 애니메이션에서 고뇌 속에 스러지던 모습이 겹쳐져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이 사진, 처음 보는 순간부터 눈길을 땔 수 없었다. 그와 함께 괜히 '브레송'을 거장이라고 부르는 게 아니구나, 하는 생각도 절로 들고.
생각보다 작품 수도 많고, 이렇게 마음에 와닿는 사진도 볼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한 관람이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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